2017년 3월 10일
기후 변화가 점점 빨라지고 있고 그것을 기록하는 것마저 버거워지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의 영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것이 명백하고, 여기를 보면 우리가 2016년 한해 동안 얼마나 많은 기후 관련 기록을 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만 녹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스크림처럼 우리의 빙하도 얼어있어야 가장 좋은데, 빙하가 세계 기후를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빙하는 태양 복사열을 반사하여 극지방을 시원하게 유지시킵니다. 기후 변화가 빙하를 녹이고 있다는 건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속도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도 아셨나요? 2016년은 유사 이래 빙하가 가장 빠르게 고갈된 해였습니다!
그 어떤 고난이 닥치더라도
남극 대륙은 전 세계 얼음의 거의 90%를 보유하고 있는데 걱정스럽게도 최신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빠르게 녹고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과학자들은 금세기 말까지 해수면이 2미터 가까이 오를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것은 전 세계 저지대와 해변 지역사회에 대재앙이 될 것이고, 우리와 인근의 태평양 섬들도 일부가 물에 잠길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이미 일부가 물에 잠긴 솔로몬 제도의 다섯 개 작은 섬은 언급할 필요도 없겠죠!
달아오르다
NASA에 따르면 2016년 총 12개월 중 11개월이 기후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최고온 기록 을 달성했습니다. 우리 뉴질랜드 또한 세계적인 폭염으로부터 무사하지 못했습니다. 2016년은 1세기 만에 가장 더운 해 였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얼마나 녹았겠습니까! 2016년은 잠시 잊고 근본적인 동향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2014년은 기후 관측이 기록된 이래 가장 더운 해였는데 그것도 2015년이 시작되기 전의 이야기였습니다. 이제 2016년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가장 극심한 회의론자마저도 일종의 패턴 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려울 겁니다.
기록적인 해빙 붕괴
남극의 라르센 C 빙붕에 거대한 균열이 생겨 오클랜드 크기만한 덩어리가 떨어져 나가 일에 대해 우려가 점점 쌓이고 있습니다. 5,000평방킬로미터가 넘는 면적이지요. 우리 식대로 설명하자면, 우리 아이스크림 통들을 나란히 한데 모아 그 위에 펼치고 한 층으로 묶는다고 하면 그 면적을 다 덮기 위해 거의 6,500억 개가 필요합니다.
기록적인 가뭄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의 건조한 지역들이 더 건조해지고 있는데,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보다 피해가 큰 곳은 얼마 없을 것입니다. 현재 에티오피아는 50년만의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고 그 결과 1,800만 명의 사람들이 시급히 구호를 받아야 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시원하게 지냅시다!
현재 우리가 걷잡을 수 없는 기후 변화 직전에 와있다는 사실이 점점 명백해지고 있으며, 그곳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목적지와 같습니다! 다가오는 재앙을 막고 싶다면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버릇을 버리고 전적으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탄소 배출량 감소에 진지하게 임하고, 우리 지구를 우리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게
만들어줍시다!